[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보합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5포인트, 0.09% 상승한 1986.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9%) 하락한 1982.99로 개시, 보합권 공방을 거듭하며 198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10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7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76억원, 비차익에서 190억원억원 모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업종이 1% 이하대로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업종들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차, 네이버,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가 각각 0.7%, 0.8%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1% 대로 내리고 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선진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과 최근 가속화된 엔화 가치의 하락세, 국내 증시의 분기 이익모멘텀 부진 전망이 4분기까지 연장되고 있어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블루칩 종목이 저가 메리트가 있는 만큼 유망 업종을 선별하기 보다는 낙폭 과대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 0.29% 상승한 507.78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