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효성ITX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제도를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직원 비율이 높은 효성ITX는 직원들이 출퇴근 부담 없이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제 및 선택적 일자리 제도를 통해 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이는 효성ITX 전체 임직원 수의 5%에 달하는 수치다.
워킹맘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직무대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이 복직 걱정없이 마음 편히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의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 중이다.
이 밖에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육체적 피로 해소를 위한 제도와 장애인 및 고령자 일자리 제공 등 가족친화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ITX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에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GWP)'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 전반에 우수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남경환 대표는 "직원의 행복이 있을 때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