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 받으며 들어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김학선> |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김용관) 이날 오전 10시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며 수백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이 회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수척한 얼굴로 출두한 이 회장은 재판장으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비자금 조성을 인정하는지, 탈세혐의가 고의적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의 발언을 하지 않은 채 재판장으로 들어선 이 회장은 재판장 내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의 공판은 이날 오전 10시를 첫 시작으로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판에서는 증인 정모씨, 조모씨, 이모씨 등 3명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3일 30일에 각각 공판이 예정돼 있으며 이 공판에서도 오전과 오후 시간이 모두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