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테이퍼링 개시 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성장 낙관론에 힘입어 5개월여만에 최대 랠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도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983선에서 마감했다.
이 가운데 주요 8개 증권사가 추천한 14개 추천종목들은 엇갈린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5개, 반대로 1% 이상 하락한 곳은 7개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주간 4.69%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시장평균대비로는 3.62% 상승했다. 앞서 SK증권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가입자수 3억명 돌파와 내년 동계 올림픽 및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인한 광고 경기 개선 기대를 전망했다.
현대증권이 추천한 영원무역은 4.05%, 코스피 대비 2.98%의 수익률을 보였다. 영원무역은 동남아 생산기반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기대를 모았다.
대우인터내셔널도 미얀마 천연가스 판매사업 매출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에 3.59% 상승했다.
대우증권이 추천한 현대제철도 3.19%오르며 코스피 대비 선전했다.
반면, 엑세스바이오는 내년 에티오피아 공장 가동 본격화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지만 주간 3.96% 내렸다. 시장대비로는 5.03% 하락했다.
대신증권이 추천한 LIG손해보험은 주간 -3.32%, 코스피 대비 -4.3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SK하이닉스도 3.29% 하락했다.
현대증권이 추천한 엔씨소프트는 중국에서의 '블래이드앤소울'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지만 2.47% 내렸다.
한편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1.07%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