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열고 신규위원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미래부장관과 기재부·안행부·산업부 등 관계부처 차관 9명과 민간전문가 9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개발특구에 관한 주요 정책 및 개발관련사항을 심의한다.
이번 제13차 특구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연구개발특구 업무가 이관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 신규위원 6인을 위촉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엑스포과학공원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도룡거점지구 개발계획(안), 대덕특구 1단계/2단계 개발계획 변경(안)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신규민간위원은 임기가 만료된 기존 위원의 분야 및 전문성을 고려해 여성 1명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및 기술경영, 경제경영 전문가 6명을 위촉했다.
위원에는 고려대 염재호 대외부총장, 경북대 서정해 교수,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이승완 회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심영택 교수, ㈜케이티 송정희 부문장, 한화케미칼중앙연구소 이찬홍 소장이 각각 신규로 선임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엑스포과학공원 개발계획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도룡거점지구 개발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개발계획(안)은 현 엑스포과학공원을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 과학기반산업, 영상산업, 편의휴식공간이 접목된 첨단과학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글로벌 기초연구 거점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을 비롯해 사이언스센터, HD드라마타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이 새롭게 유치·건립되며 93 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 주변의 엑스포주제공원 구역은 시민휴식공간로서 현재와 같이 존치된다.
그동안 미래부는 대전시와 MOU체결을 통해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문제를 해결한 이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 변경,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변경고시 등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개발계획은 과학벨트 변경계획에 따라 최초로 수립되는 지구단위 개발계획으로 관계중앙행정기관, 대전시, 관련공공기관,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됐으며 올해 말까지 확정·고시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