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주요 요직 거쳐 전문성 보유
[뉴스핌=김연순 기자] 차기 기업은행장에 권선주(사진) 기업은행 부행장이 확정됐다. 기업은행 52년 역사상 사상 '첫 여성 CEO 행장'이 탄생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권선주 현 기업은행 부행장(리스크관리본부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권 신임 기업은행장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경기여고와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에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서초남지점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본부장, 카드사업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등 기업은행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권 내정자가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면서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