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사흘째 이어진 한파에 올 겨울 들어 처음 한강이 얼었다. 평년에 비하면 15일 빠른 것이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5일 늦었다.
기상청은 29일 아침 한강에서 올 겨울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2∼4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부근이 얼어 강물을 완전히 볼 수 없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7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오늘 아침도 영하 8도로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면서 한강이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의 얼음 관측은 평년보다 15일이 빨랐고 지난해보다는 5일보다 늦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