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즈를 취한 '오로라 공주' 전소민 [사진=강소연 기자] |
30일 오후 진행된 MBC 연기대상에서 '오로라 공주'의 주인공 전소민과 오창석이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소민은 상을 받게 된 공로를 임성한 작가에게 돌렸다. 하지만 전소민은 하루 전인 29일 밤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에 카메오 출연해 '오로라 공주'를 셀프 디스, 웃음을 준 바 있다.
이를 차치하더라도 논란거리는 충분하다는 게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한 시청자는 "극중 인물을 어이없게 하차시킨 시청률 위주의 드라마가 한해를 결산하는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오로라 공주'는 무려 10명 넘는 배우들이 죽음을 맞아 갑자기 하차하는가 하면, 뜬금없이 영혼이 등장하는 등 임성한 작가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전개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르던 애완견까지 죽는 전개에 일부 시청자들은 "황당함의 극치"라며 혀를 내둘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