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직무대행은 2일 “자동차보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100세 시대, 국민복지 확대를 위한 손해보험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역점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보험산업을 보다 내실화하고 다양한 위험을 보장․관리하는 새로운 보험시장을 발굴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산업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이너스 성장한 자동차보험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보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 자동차보험 가입대상 확대를 통한 신규시장 창출과 의무보험 보상한도 인상 등 대국민 보상서비스 확대를 통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것.
또 100세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노후보장 특화상품 개발 등 손해보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위험관리 산업으로 성장시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대표적인 노후소득 대비 상품인 연금저축이 모든 계층으로부터 필수금융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식전환과 노후대비에 있어 소득과 건강 두 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장 회장직무대행은 단기수출보험 사업 참여로 수출 중소기업 지원과 안전재해에 노출돼 있는 농어업인들이 산재보험 수준의 보장이 가능하도록 농어업인 안전재해보험의 도입에도 힘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재무건전성 악화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강화와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신뢰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상용 회장직무대행은 “2014년 대내외 여건은 녹록치만은 않다”며 “금융산업 전망 역시,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3저’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내외적 위기요인은 손해보험업계 임직원의 강한 도전의식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