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엔저非常] 대기업 지원과 다른 정부의 中企 대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저 피해 대기업은 미미...대통령 "위기가 기회"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근 일본 수출이 큰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엔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들의 투자 유도를 위한 규제완화에는 전 부처가 협업을 통해 빠르게 대책을 내놓은 반면 중소기업 피해가 큰 엔저 대책은 미시적인 보완이나 체질개선 등 장기 과제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로 엔저현상이 본격화되고 새해 초 엔저현상에 증시가 대폭락하자 피해가 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수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방점은 대책보다는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맞아 원가절감,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을 높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데 맞춰졌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대해선 미시적인 접근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정부는 엔저 '위기'를 기업들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구랍 27일 '201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엔화가치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원화의 경쟁력 문제는 늘 지적돼 왔다"며 "수출다변화도 이뤄졌고 기술경쟁력도 갖춰져 있어 과거와 다르게 엔화변동에 따른 영향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정은보 차관보는 "엔화절하 문제에 대해서는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체질개선 통해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소기업 대책을 내놔야 할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집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다.

누구보다 앞서 엔저 '비상'에 따른 대책을 만들어야 할 대통령과 부총리, 차관보의 말을 종합하면 지금의 위기는 충분히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번 엔저현상으로 당장 피해를 보게 될 중소기업 입장에선 대통령과 부총리, 차관보의 말과 중소기업청의 거북이 행보에 분통이 터질 만하다. 

정부의 엔저 대책에 대한 움직임을 보면 지난해 대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규제완화에 나섰던 것과도 비교된다.

정부는 지난해 전례없이 무려 4차례에 걸친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규제를 대폭 풀어 대기업들에게는 수십조원의 혜택을 줬다. 정부는 대기업의 경우 일본 수출이 10%에 불과해 큰 영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현해 "최소한 2년 정도는 엔화약세가 대세"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중소기업 68%가 환헤지를 전혀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환차손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대기업의 수출단가 인하 압력을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환헤지 같은 비용을 지원해준다든지, 너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운영자금을 지원한다든지 하는 긴급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