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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최…주목해야 할 신차는?

기사입력 : 2014년01월13일 11:27

최종수정 : 2014년01월13일 11:27

<렉서스 RC F. 출처:한국토요타>
[뉴스핌=우동환 기자] 매년 초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시에서 열리는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NAIAS)'가 올해로 25회를 맞아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주요 자동차 브랜드의 트렌드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제 25회 '2014 NAIAS'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기자를 포함해 약 7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자동차 업계의 발전 속도를 가늠해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승용차와 트럭,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를 포함해 약 50여 종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 중 일부는 이미 지난 가을 프랑크푸르트와 도쿄, LA 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을 보이는 신차들은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워진 무게와 함께 연비를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의 최신 모델인 'F-150'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F-시리즈 모델은 지난해에만 76만 3402대가 판매되며 포드의 매출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픽업트럭은 기존 승용차와 같이 내부 사양의 고급화와 새로운 엔진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지만 포드는 F-150을 통해 더 경량화된 구조와 연비를 개선한 새로운 엔진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형 세단인 크라이슬러 200 모델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기존 트럭과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진영을 다시 구축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토요타의 캠리와 혼다 어코드가 장악하고 있는 세단 분야의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크라이슬러 200은 피아트의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피아트와의 합병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 출처:현대차>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의 제네시스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 봐야 할 신차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8년 현대차가 첫 제네시스 모델을 북미 시장에 선보였을 당시 시장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이제 제네시스 모델은 강력하면서도 조용한 주행감을 자랑하는 차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차 중에서는 혼다 경차인 피트의 신형 모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피트 모델은 뛰어난 주행감과 신뢰성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쉐보레의 스파크와 기아차의 리오와 같은 모델이 출시되면서 경차 시장은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피트의 신형 모델은 뒷좌석을 다양한 방향으로 젖힐 수 있어 공간 확보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렉서스 RC F 모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타는 이 모델에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인 특징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 또한 고속 안전성에 필요한 최적화된 스타일로 구현됐다.

이밖에도 닛산의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를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카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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