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북미 공략 강화..신형 제네시스ㆍK9 '선봉'

기사입력 : 2014년01월14일 10:47

최종수정 : 2014년01월14일 10:4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제네시스. 출처:현대기아차>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현대·기아차가 올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각) 데이브 주코스키 현대차 북미법인장은 '2014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에 참석한 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4.7%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코스키가 언급한 올해 시장 점유율 목표는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주코스키 법인장은 장기적으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한 번 히트한 것에 불과하다는 시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5% 점유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코스키는 "올해 5% 점유율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동안 잃었던 점유율을 다시 회복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 목표를 지난해보다 4% 증가한 74만 5000대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북미 판매량은 지난 2008년 이후 79%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연간 2.5% 성장에 그치는 등 판매가 정체되는 모습이다.

이에 현대차는 북미법인장은 존 크라프칙에서 데이브 주코스키로 교체하는 등 쇄신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새로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가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견인차가 되주길 기대하고 있다.

신형 제네시스는 최고출력 420마력(hp), 최대토크 383lb·ft을 구현하는 5.0 V8 타우엔진과 최고출력 311마력(hp), 최대토크 293lb·ft의 람다 3.8 GDI 엔진이 적용됐다.

또한 입체적인 볼륨감과 프리미엄 헥사고날 그릴이 돋보이는 전면부와 날렵하게 면처리 된 C필라로 역동적인 요소를 살린 후면부 등 보다 간결하면서도 정제된 느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차 역시 올해 북미 시장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를 방문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매량이 시장의 성장 속도를 추월해야 지난해 부진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더 많은 차를 판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53만 5179대로 2012년보다 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선을 보인 K900(한국명 K9)을 통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K900은 북미 시장 고객들의 구미를 사로잡기 위해 8기통 타우 5.0엔진을 탑재했으며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휠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천연 나무소재를 사용했으며 대쉬보드와 플로어 콘솔부 등에는 나파가죽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 콘셉트카 GT4 스팅어. 출처:현대기아차>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