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추가 면접..단독후보 추천 전망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좌),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우)> |
16일 포스코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는 승계협의회가 추천한 5명의 후보군 중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한 추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포스코는 이사회를 열어 권 사장과 정 부회장 외에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과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을 후보군으로 확정한 바 있다.
포스코 측은 CEO추천위원회를 통해 후보군에 대해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권 사장과 정 부회장으로 후보를 추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준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피츠버그대 대학원에서 금속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후 EU사무소장과 기술연구소 소장을 거쳐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정준양 회장과는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직속 후배로 알려졌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1976년 포항제철에 입사했다. 이후 광양제철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