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경매시장 ‘들썩’..매각율 지난해 고점 돌파

기사입력 : 2014년02월06일 13:59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10:37

-주택경기 훈풍에 서울 아파트 매각율 47%..기대심리 반영

[뉴스핌=이동훈 기자] 새해 들어 주택경기가 살아나자 경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을 빚자 경매를 통해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난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택값이 상승세로 돌아서 향후 감정평가액이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와 법원경매 정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매 매각율(경매건수 대비 매각건수)은 지난해 연중 최고치(11월, 41.0%)보다 5.9%포인트 높은 46.9%를 기록했다. 경매에 붙여진 매물 100건 중 47건이 주인을 찾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각율(30.2%)와 비교하면 16.7%포인트 수직 상승한 것이다.

주택경기가 살아나자 경매시장도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지지옥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보단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북이 강세를 보였다. 전달 중구가 6건 중 5건(83.3%)이 낙찰돼 매각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북구 75.0% ▲도봉구 72.7% ▲동대문구 66.7% ▲금천구 62.5% ▲관악구 6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매각율 52.5%(40건 중 21건)로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지만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32.1%, 30.8%로 밑돌았다.

투자 수요가 몰리는 오피스텔과 근린시설도 매각율이 높아졌다.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각율은 전년동기(25.9%)보다 14.8%포인트 오른 40.7%로 나타났다. 이 기간 근린시설은 19.8%에서 28%로 상승했다.

경매시장에 참여자가 늘면서 낙찰금액도 높아졌다. 전달 서울 아파트의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매각가)은 82.8%로 전년동기(68.2%) 대비 14.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연중 최고치(10월, 82.3%)를 뛰어넘은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증가세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낙찰가 총액은 17조1300억원으로 지난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

보통 경매가 일반 주택시장을 6개월 정도 선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매매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가 확산된 것이 열기가 높아진 한 이유로 분석된다. 또 1년 반 연속 오른 전셋값도 매각율 상승에 불을 지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전셋값 상승이 장기간 지속됐고 집을 살 수 있는 대출조건도 양호해져 경매시장에 뛰어드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향후 주택시장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심리가 매각율, 매각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