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이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건자재 사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벽산은 이날 퇴계로 본사에서 국내외 연구소 및 생산공장, 영업본부 등 각 사업부의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4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 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했다.
올해 미래전략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효성으로부터 건자재 부문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외단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건축자재 시장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0위권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 단열재 시장 선점’과 ‘해외 시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14년 전사과제를 발표했다.
회사는 미래 단열재 시장 선점을 위해 탄소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요소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법안 통과에 맞춰 지속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사업 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예비 사업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건축 시장은 설계부터 시공, 실제 주거에 이르기까지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그린빌딩과 그린리모델링이라는 두 가지 큰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에 특성화된 건자재 연구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주거 공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