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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코를 가진 개 [사진=도그트러스트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선천적 기형으로 두 개의 코를 가진 탄세 파양됐던 개가 새 주인을 찾았다.
최근 영국 글래스고 애완견 센터에 따르면 두 개의 코를 가진 탓에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 '스너플'이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동남부 이스트로디언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최근 생후 5개월된 스너플은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체구, 높은 충성심까지 갖춘 명견이지만 일반 개들과 달리 코가 두 개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관상 기형문제 때문에 그간 4차례나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러나 스너플의 '이중 코'를 자세히 관찰한 수의사 안젤라 맥알리스터는 "스너플의 코는 단순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각자 완벽한 후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지난 20년간 동물을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두개의 코를 가진 개 사연에 네티즌들은 "두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 이제부턴 새 집에서 행복하길"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신기하다"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샴쌍둥이 같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