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의 올해 영업이익이 307억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할 것으로 13일 전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수주 잔고에서 일부 저가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당초 기대 대비 개선폭은 줄어들 전망"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47.1%로 높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현재까지 수주액은 600억원으로 목표치 4000억원 달성을 위해 순항중이라는 분석이다. 전방산업인 LNG선 발주도 연간 최소 30~40척 수준의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는 강한 수주가 기대된다.
다만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9%로 전분기 7.7%에 비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그 원인에 대해 "지난 3분기는 수익성 높은 고르곤(Gorgon) 프로젝트 물량이 대규모 매출로 인식되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고 연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4분기 연말 성과급으로 20억원이 지급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