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CT 10대 기술·15대 미래서비스 개발 1.1조 투자

기사입력 : 2014년02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4년02월13일 10:17

미래부, 정보통신·방송 기술진흥 시행계획 확정

[뉴스핌=서영준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지능형 SW, 콘텐츠 2.0 등 10대 핵심기술과 15대 미래서비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총 1조 1764억원이 투자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방송 기술(ICT)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총 1조 1764억원을 투자하는 2014년 정보통신·방송 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올해 ICT분야 기술개발, 표준화, 인력양성, 기반조성 등 기술진흥 관련 사업의 추진 방향 및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ICT 분야 전략적 기술개발 추진(7499억원) ▲선도적 표준화 추진(278억원) ▲창의적 융합인재 및 SW 인력양성(1004억원) ▲ICT 연구 인프라 확충(2983억원) 등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ICT R&D 정책을 실현하고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선도형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다.

미래부는 지난해 발표된 ICT R&D 중장기 전략(10월), SW 혁신전략(10월) 등의 정책을 반영해 올해 일반 R&D사업에서 총 90개 과제(1109억원)를 신규로 발굴했다.

이를 통해 10대 핵심기술(홀로그램, 콘텐츠 2.0, 지능형 SW, 사물통신(IoE) 플랫폼, 빅데이터·클라우드, 5G, 스마트 네트워크, 감성형 단말기술, 지능형 ICT 융합모듈, 사이버공격 대응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15대 미래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부는 기술개발 전반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강화한다.

대부분의 기술개발 과제들에 대해 연구기간의 1/6을 사업화 지원기간으로 의무 편성토록 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다수 수행기관이 동일한 과제를 경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경쟁형 R&D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형태로 추진되는 상용화 R&D사업에 신규 예산 253억원을 지원한다.

표준화 부문에서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시장주도형 표준 및 공공형 표준의 개발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M2M), UHDTV, 무선전력전송, 차세대무선랜(HEW) 등 국제표준 선도가 가능한 분야를 지원하고 기술개발-특허-표준 연계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ICT DIY(Do It Yourself), 재난통신, 교육용 콘텐츠 등 국민 공감형·수요자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3GPP, IEEE 등 사실표준화 기구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전문가 활동을 지원하고 표준화 사이버 지원 시스템 구축 및 멘토-멘티 컨설팅 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유도한다.

인력양성 부문에서는 ICT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ICT 융합의 핵심인 SW 인력을 중점 육성한다.

미래 신기술 연구 및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대학IT연구센터(ITRC)를 ICT R&D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ICT 실무능력 검증 지표인 IT역량지수(TOPCIT)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스펙보다는 기술역량 중심의 채용 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SW분야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과정 수혜대상자를 확대하고 SW인력의 자질 제고 및 인력공급 확대를 위해 SW특성화대학 및 SW전문인력양성기관을 각각 2개씩 추가지정 한다.

기반조성 부문에서는 국산장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검증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ICT 산업 육성 및 SW 뱅크 등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산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방송장비 등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규격인증 및 공통 시험·인증 환경을 마련한다.
또한 미래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환경을 구축한다.

미래부는 또 내달 13일까지(30일간) 일반 R&D 및 표준화 분야 신규과제 공고·접수를 실시하고 오는 17일부터 4월 2일까지(45일간) 자유공모 등으로 진행되는 상용화 R&D사업 과제에 대한 공고·접수를 진행한다.

더불어 오는 17~18일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지역별 ICT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청방법 및 절차, 유의사항 등 신규지원 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지원대상과제의 세부내용과 공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