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WC 2014]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대중화 시대"

기사입력 : 2014년02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2월23일 06:51

-'삼성 기어2' 2종 공개..웨어러블 최초 '타이젠' 적용

[바르셀로나=뉴스핌 이강혁 기자] "웨어러블 기기의 대중화 시대가 열린다."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obile World Congress 2014, 이하 MWC)에서 새로운 입는 기기(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하며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번 MWC에서 공개한 2세대 웨어러블 기기는 '섬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다. 두 제품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 예정이다.

삼성 기어2는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으로 나왔지만 전혀 새로운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전세계 IT·통신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만하다. 완성도 높은 상품화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기능을 대거 탑재하면서 소비자에게 입는 즐거움과 사용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여기에는 독자 운영체제(OS)은 타이젠 OS도 최초로 적용됐다.

 ◆독립 기능 대거 탑재..카메라 내장에 스트랩

삼성 기어2는 전작에 비해 훨씬 더 가볍고 얇아졌다. 그러면서 한번 충전하면 최대 2~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시간까지 늘렸다.

특히 일상생활 중 사용자의 몸에 가장 가까이 위치할수 있는 스마트 기기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 중에는 실시간 운동량 확인과 코칭도 가능해 개인 피트니스 매니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피트니스 정보는 연동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음악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조깅이나 사이클 등의 운동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송신모듈(IrLED)를 탑재해 '삼성 워치온 리모트(WatchON Remote) 앱'을 통해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컨으로 활용 가능하다. 추후 연동 가능한 가전 기기를 확대해 나간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아울러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본체에 내장해 스트랩을 전면 교체할 수 있게 했으며, 소비자들은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스트랩을 바꿔 착용할 수 있다. 또 대기화면과 시계화면, 글자체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개성있는 화면 연출도 가능하다.

삼성 기어2 스트랩은 22mm 표준 규격으로 제작되어, 향후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양한 협력업체를 통해 감각적인 색상과 새로운 질감의 스트랩이 지속 출시될 예정이다.

스트랩은 전작 대비 더욱 현대적인 감각이 투영된 차콜 블랙, 골드 브라운, 와일드 오렌지 총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질감의 소재로 하루종일 몸에 착용하고 있어도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웨어러블 최초 타이젠 채택..지원 앱 확대, 방수·방진 기능도

삼성 기어2는 최초로 개방형 멀티플랫폼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는 웨어러블 제품이다.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타이젠 운영체계로 구동됨으로써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 스마트TV, 가전제품 등과 연동해 일상 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을 씻거나 의도치 않은 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벗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사장)는 "삼성 기어2는 패션과 스마트 기능을 모두 추구한 웨어러블 기기"라며 "혁신적이고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프리덤 경험을 선사하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기어2 네오'는 카메라를 제외한 '삼성 기어2'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