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독재찬양-남녀차별 논란에 `자기야` 홈페이지 비공개로 전환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독재찬양, 남녀차별 등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SBS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의 읽고 쓰는 기능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나이가 안 찬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독재를 선의로 했는지 악의로 했는지 혹은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함익병 원장은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다 의사 면허 소지자다.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의견을 냈다.
함익병의 발언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후 파장이 일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 손님'의 게시판에는 함익병의 의견에 대한 항의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SBS 측은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 모드로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