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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시즌 개막…수입 패밀리카 '각축'

기사입력 : 2014년04월01일 15:44

최종수정 : 2014년04월01일 15:44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뉴스핌=우동환 기자] 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수입차 업계에서도 SUV와 미니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캠핑족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의 특성에 맞게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 등 연비를 고려한 '패밀리카'가 연이어 국내에 상륙하고 있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5일 시트로엥이 국내에 출시한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디젤 7인승 MPV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시트로엥이 새롭게 도입한 EMP2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와 전장은 같지만,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시트로엥 측의 설명에 따르면 그랜드 피카소의 휠베이스는 2840mm 수준으로 전장이 5미터인 포드의 익스플로러(2860mm)와 비슷한 수준이다.

2열 및 3열에도 넉넉한 공간을 마련해 7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도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또한 대형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글래스를 적용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도 그랜드 C4 피카소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다만, 연비 수준은 복합연비 14.0km/ℓ(도심 13.0km/ℓ & 고속 15.6km/ℓ) 수준으로 당초 유럽기준 연비 (26.7km/ℓ 유럽 수동, 22.2km/ℓ 유럽 자동 기준)에 비해 크게 하향 조정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혼다 `All New 오딧세이>
이보다 앞서 혼다코리아는 안전 성능을 강화한 8인승 미니밴인 '올 뉴 오딧세이'을 출시한 바 있다.

올 뉴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 협회(IIHS)에서 실시한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통해 미니밴 클래스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사각 지역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레인 와치 시스템’과 타이어 공기압 저하 상황을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TPMS 기능’, 야간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HID 헤드램프’ 등을 탑재해 안전 운전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 공간에서도 2열 센터 시트를 새롭게 추가해 동급 수입 미니밴 최초로 8인승이 가능하며 2, 3열 시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탈거 및 장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여러 용도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더불어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을 적용, 2~3열 좌석 상단에 배치된 모니터를 통해 DVD 플레이어와 라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닛산도 올해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를 선보이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컨셉으로 개발된 패스파인더는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과 직관적 사륜구동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의 내부 공간은 7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으며 거의 평면으로 접히는 2∙3열 시트 및 언더 플로어 공간 등으로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2열 시트의 이동성을 극대화해 3열에 쉽게 탑승할 수 있는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쉽고 안정적으로 2열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4개의 와이드 앵글 카메라로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주차를 수월하게 해 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특히, 2WD(2륜구동)/Auto(자동)/4WD Lock(4륜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직관적 사륜구동 시스템(All-Mode 4x4-i)’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닛산은 국내 최초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인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 패스파인더>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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