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 ICT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2기 창업자들을 선정,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번에 선정된 총 13개 팀 창업자들이 참석해 초기 창업지원금 전달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함께하며 창업 성공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진행된 공모에서는 지난 1기 수준을 뛰어넘는 총 255팀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지난 3월 1기 대비 3개 팀이 늘어난 최종 13개 팀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2기 공모에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프로젝트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등록된 아이디어들도 다수 참여,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2기 13개 사업 아이디어들은 영상 보안, 스마트 러닝, 헬스케어 등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ICT 트렌드 기반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대부분으로, 6개월 여 간의 체계적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시행으로 높은 사업 성공 가능성이 기대된다.
얼굴인식 출입보안 시스템(정규택), 가상 전자칠판(권돌), 애완견 원격 운동/급식 시스템(박승곤), 광각영상 보안 편집 솔루션(정경환) 등의 경우, 사업 아이디어가 창의적이며 기존 시장 분석을 통해 제품 개발 시 차별적 가치로 충분한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선정됐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기능성 S/W 개발(박영숙), 학습용 스마트 블록 완구(김관석),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 관리 기기 개발(황완석), 공공장소 TV 음성 개별 청취 솔루션(여상배), 한국형 앱 인큐베이팅 사업(인선준) 등 역시 참신한 아이디어로 충분한 사업성과 함께 사회에 대한 기여 가능성이 높아 SK텔레콤의 기술 및 역량과의 결합을 통해 사업은 물론 ‘행복동행’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모바일 계약 인증 서비스(최요석), 앱 토이(이미옥), NFC 팬시 서비스(강석열), 휴대용 SD메모리 활용 저장장치(조진영) 역시 차별적인 아이디어로 ICT생태계를 더욱 살찌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들 13개 팀에 대해 오는 9월 30일까지 ‘브라보! 리스타트’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성공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선정 팀에 초기 창업지원금(2000만원)과 함께 이번에 규모를 대폭 확대한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 개별 사무실이 제공되며, 각 사업별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들이 1대1로 매칭,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를 통한 해당 사업모델의 타당성 분석, 구체화가 진행되며 여기에 기술개발자금 지원, 창업 심리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 ‘브라보! 리스타트’만의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에 선정된 ‘브라보! 리스타트’ 2기 13개 팀 역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운영 노하우에 지난 1기에서의 성공 경험이 더해져 새로운 창업 성공 스토리를 써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