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 우려 고조와 기술주 매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시장은 우크라이나 우려감이 지속되고,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1억원, 738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116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종목이 우세했으며,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고려아연은 1분기 호실적과 아연 전해공정 증설 및 2015년 온산 제2비철단지 대규모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에 4.81% 상승 마감했고, 제일기획은 해외지역 성장세 및 6월 월드컵, 9월 아시안 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면서 3.49%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해외시장의 약세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77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2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차바이오앤은 인적분할 이슈 및 세포치료제 개발에 따라 병원운영 분야에서 고성장이 전망되면서 3.29% 상승 마감했고, 유진테크는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전망과 신규 비메모리 전용장비 수주가 가시화 되면서 2.00%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글로벌 제약업체의 M&A(화이자가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추진)소식에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고성장 기술주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낮은 거래대금과 모멘텀 소진, 우크라이나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상승 모멘텀이 부재함에 따라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모멘텀 부재, 기관의 매도세, 1분기 실적을 앞두고 관망적인 투자심리가 맞물리면서 하락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은 1분기 실적 및 향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 보이는 종목 및 개별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 중심으로 매매전략을 가지되 좁은 박스권 장세인만큼 종목별로 목표 수익에 근접한 종목은 매도, 단기 박스권 하단까지 조정시에는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대규모 자산 보유에 따라 하방경직성이 확보되고 창원 자체사업 매출 증가 및 민자사업 참여기회 확대에 따라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태영건설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플러그밸브 장비 제조 부문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제우스를 관심종목에 편입한다.
사물인터넷 시장 개화에 따라 RF(고주파 저손실 주파수)부품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가레인과 중국 충칭 4공장 증설 및 차량 고급화 수혜 기대감이 있는 현대공업도 함께 편입한다.
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