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선의 최대 수혜 증권사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증권회사 NCR제도 개선 이후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들의 NCR 대폭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늘어난 투자 여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말 공시된 영업용순자본과 총위험액을 적용할 경우 개정 NCR이 기존 398.0%에서 936.7%로 대폭 상향될 전망"이라며 "개정 NCR 제도 하에 NCR이 500% 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5869억원의 위험액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세전이익은 398억원, 지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연환상 자기자본이익률(ROE) 5.8%로 업계 평균 ROE가 3%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안정성을 높여준 일등공신이었던 선제적 비용감축은 올해 이후 감속에 들어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 업황 개선을 기대하며 올해 회계연도 세전이익 1988억원, 지배순이익 15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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