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이 제작발표회에서 맡은 역할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MBC]

임시완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맡은 역할을 설명하며 다양한 얘길 들려줬다.

이날 임시완은 "삼형제 중 막내 장동우 역인데, 어릴 적에 형들과 이별을 하고 탄광 재벌가에 입양을 가 윤양하로 살게 되는 인물이다. 욕심이 있어 유학도 다녀오고, 모든 것을 갖춘 캐릭터지만 내면적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있어 냉소적인 면도 있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임시완은 그간 극중에서 사랑스럽고 순수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데 비해 이번에 싸늘한 역할로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는 선한 느낌의 캐릭터가 주였다. 상반되게 약간은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기 변신에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임시완은 "역할에 관한 부담보다는 그간 아역을 주로 해서 몇회 하고 빠지면 됐었다. 이번엔 극 초반부터 끝까지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 그부분이 약간 부담이 된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피아노 연주신의 비하인드가 있다면 첫 촬영 때 가서 감독님이 잠깐 피아노에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한번 쳐보라고 하셔서 쳤는데 그게 티저로 나왔더라. 앞으로 피아노를 칠거다라는 예고보다는 윤양하라는 인물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 좀 더 양하스러운 장면을 담고 싶어서 쓰신 거 같다.

'트라이앵글' 임시완이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변신 각오와 소감을 말했다. [사진=MBC]

끝으로 임시완은 "신인은 좀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십분 활용해 이번 작품에서도 열심히 즐겁게 열정적으로 찍어보겠다"고 든든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임시완과 김재중, 백진희가 삼각 사랑을 그릴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오는 5월5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