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13일부터 LG트윈스 새 감독으로 활동한다. 사진은 지난 2007년 LG트윈스 투수코치 시절의 양상문 신임감독 [사진=뉴시스] |
LG트윈스는 공석으로 남았던 팀 사령탑에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11일 전격 발표했다.
김기태 전 LG트윈스 감독의 자진사임 18일 만에 새 신임감독으로 결정된 양상문 위원은 3년6개월간 계약금을 포함해 총 13억5000만원을 받는다. 2006~2008년 LG트윈스 코치로 활약했던 양상문 신임 감독은 13일 잠실서 벌어지는 롯데와 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
1985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하며 프로야구선수생활을 시작한 양상문 신임 감독은 청보와 태평양을 거치며 1993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현역 시절 포지션이 투수인 양상문 신임감독은 통산 63승79패13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의 부임 소식에 LG트윈스 팬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LG트윈스 홈페이지 팬게시판 등에는 "결국 말 잘듣는 새 인물이 필요한 것뿐" "양상문 감독 행보, 탈꼴찌에 도움될 것" 등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