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Q 해외직접투자 70.2억$, 2Q 연속 감소

기사입력 : 2014년05월13일 15:41

최종수정 : 2014년05월13일 18:10

조세회피처 '케이만군도' 투자 5.8억불 늘어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해외직접투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2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기준)는 전년동기(70.4억불) 대비 0.2% 감소한 70.2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4분기 94.6억불로 전분기대비 1.0% 감소한 뒤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9.8억불), 금융보험업(13.5억불), 광업(13.2억불) 순으로 해외직접투자가 많았다.

제조업은 자동차 및 전자 부품 제조업의 투자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하락(-10.9%)했으나 3분기 연속 가장 큰 비중을 차지(28.2%)했다.

금융보험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지역에 대한 금융투자가 줄어들면서 전년동기대비 감소(-33.0%)했다.

광업은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8.2억불) 등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증가로 크게 증가(268.5%)했고 부동산임대업은 연기금의 미국 내 부동산 투자(5.0억불)로 증가(28.3%)했다.

투자 상위 5개국(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은 미국 15.4억불(113.7), 중국 8.1억불(-11.0), 케이만군도 6.1억불(-12.8), 멕시코 5.7억불(1,933.7), 베트남 5.1억불1(90.5) 순이었다.

업종별 주요 투자대상 국가 및 투자액을 보면 제조업은 중국(6.8), 베트남(3.3), 브라질(1.6), 금융보험업은 케이만군도(5.8), 미국(4.6), 브라질(1.0) 순이었다.

기재부 국제경제과 나원주 주무관은 "금융보험업의 경우 케이만군도, 저지, 건지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에 금융투자회사를 차린 뒤 제3국에 투자를 하는 액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 광업은 멕시코(4.3), 룩셈부르크(4.2), 캐나다(1.6) 순이었고 부동산임대업은 미국(5.6), 베트남(0.6), 파나마(0.4) 순이었다.

브릭스(BRICs) 국가에 대한 총투자규모는 1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그러나 브라질(66.9%)을 제외한 중국, 인도, 러시아에 대한 투자는 각각 11.0%, 5.3%, 6.2% 감소했다.

기재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일부 신흥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 등 투자환경의 불안요인은 잠재하고 있으나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