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외국인이 순매수 업종 확산세에도 경기민감업종에는 여전히 방어적인 입장이라고 진단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4일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외국인은 3.8조원을 순매수했지만 전기전자와 자동차에 집중된 매매패턴을 보인 바 있다"며 "하지만 전날 재개된 외국인 순매수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금속, 음식료, 건설업, 금융업등으로 순매수 업종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오 연구위원은 "기관투자자들은 ‘싼 가격’의 낙폭과대 업종인 화학, 서비스업(NAVER), 조선을 집중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면 외국인 매수 업종의 특징은 원화강세 또는 환율 영향이 중립적인 업종인 전가가스, 음식료, 건설, 철강업종을 순매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낙폭과대 업종(화학, 조선, 에너지)이 반등하기 위해 저점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선행되야 한다는 게 오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현재 우상향 패턴이 나타나는 업종인 철강, 건설, 서비스(NAVER)업종에 우선 순위를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