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소형 무인항공기(무인기)가 경기 과천시 청계산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이 수색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전 8시께 한 주민이 북한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현재 군 조사팀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무인기를 신고한 주민은 어제 오후 등산 도중 무인기를 발견하고 오늘 오전 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군 당국은 정보분석팀과 인근 군부대 인원을 투입해 현장 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무인기는 최근 추락한 무인기 3대와 색깔은 유사하나 기체 형상 등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주민의 진술에 따르면 무인기는 외관이 하늘색이었고 지난 번에 발견된 무인기와 형태가 비슷하다고 했다”며 “발견 장소는 청계산의 서울대공원 쪽 방향인 만경대 였다”고 설명했다.
또 “신고자가 사진을 찍어서 제출했는데, 측방에서 찍어서 비행체로만 보일 뿐 형상을 식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