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알미늄 사업부 시너지 기대"
[뉴스핌=서정은 기자]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은 지난 15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자동차 사업부를 물적 분할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해 말부터 회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는 자동차 사업부를 물적분할 하는 방안을 검토한바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두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만큼 자동차 사업부를 물적분할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알미늄 사업부와 자동차 사업부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회사 전체의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도 현재의 사업부 체계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자동차 사업부 물적분할은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사업부는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해 신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는 자동차 부품용 알미늄 소재를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체에 공급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한편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는 전신인 대우라이프 시절부터 GM코리아에 자동차용 범퍼를 공급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GM코리아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남선알미늄의 실적을 이끄는 핵심 사업부 중 하나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