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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제1야당 압승…'모디노믹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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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선 승리 선언…543석 중 282석 확보

[뉴스핌=이영태 기자] 인도 총선에서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의 나렌드라 모디(63) 구자라트주 주총리의 총리 당선이 확정됐다.

16일 인도 총선에서 승리한 나렌드라 모디 BJP 총리 후보.[사진 : AP/뉴시스]
인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현지시각) 오후 BJP가 의석 543석 중 현재까지 282석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한 최소치인 272석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30년 인도 선거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승리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이번 선거로 30년 만에 한 정당이 절반 넘는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 10년간 인도를 집권한 국민회의당(INC)은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모디 후보는 이날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마침내 인도 정부에서 자유를 위해 싸울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인도를 발전시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친기업 성향의 모디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개혁을 약속해 향후 인도 경제의 핵심정책이 될 '모디노믹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도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만모한 싱 총리가 17일 물러날 예정이라며 이날 자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싱 총리가 모디 후보에게 BIP의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100여 년간 인도 정치를 이끌어온 간디 가문의 라울 간디는 이날 국민회의당(INC)이 총선에서 최악의 패배를 기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이자 당 총재인 소니아 간디는 압승을 거둔 제1야당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번 총선에 앞서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속에 부정부패 의혹이 계속 따라다녔던 집권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은 일찍부터 BJP의 승리를 점쳤다.

INC가 주도하는 통일진보연합(UPA)는 현재까지 44석을 확보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INC가 차지한 의석 수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모디 당선자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인도 증시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센섹스 지수는 장 초반 4.4% 오르다 3.2%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센섹스 지수는 전주보다 8.2% 올랐다.

루피화 가치도 상승했다. 이날 미 달러화 대피 루피 환율은 전날보다 0.46루피 내린 58.83루피를 기록했다(루피화 가치 강세).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달 넘게 진행된 인도 총선은 이날 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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