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26회 최웅 김지호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6회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김지호가 최웅의 구애를 외면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26회에서는 우진(최웅)의 구애에 외면하는 동옥(김지호)모습이 그려졌다.
강노인(오현경)의 진료차 동옥의 집에 들린 우진은 강노인 진료를 끝낸 후, 망설이다 동옥의 방 앞으로 다가가 “누나, 저예요”라며 노크했다.
바느질을 하고 있던 동옥은 우진의 목소리에 바느질을 멈추고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방문 쪽을 봤지만 그대로 몸을 굳혔다.
우진은 계속 노크를 하며 기다리지만, 반응이 없는 동옥에게 전화를 걸었고, 방 안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들리자 동옥이 방에 있음을 확신했다. 그는“방 안에 있죠, 누나? 저랑 잠깐만 얘기해요. 그래요, 그럼 누나가 제 얼굴보기 싫으시면 그냥 이렇게 문 보고 얘기할게요”라고 말했다. 그 때 방문이 열리고 동옥이 나왔다.
두 사람 사이로 어색한 기운이 흐르고, 우진은 “나 좀 봐주면 안돼요? 그렇게 싫어요? 그냥 갈까요?”라면서 동옥의 반응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동옥은 우진을 보면서 “아니예요. 아저씨 안 싫어요”라면서 우진에게 대답 아닌 대답을 해줬다.
우진은 “내가 좋아하니까 누나도 나 좋아해라, 그런 거 아니예요. 나랑 뭘 어떻게 하자는 것도 아니고요. 바라는 것도 없어요. 그냥 피하지만 마요. 도망치지도 말고. 그거면 돼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동옥은 말 없이 우진을 바라만 봤다.
우진의 진심 어린 마음에 동옥에게도 조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순수 연상연하 커플 김지호, 최웅이 펼칠 앞으로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