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디플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정책결정을 통해 추가 양적완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브 메르시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19일(현지시간) 유로존 인플레이션 하락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ECB가 다음달 정책회의에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사전배포한 독일 뮌헨 연설자료에서 "ECB는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메르시 이사는 또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낮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에 대해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저인플레이션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ECB는 만장일치로 전통 및 비전통적 조치를 내놓을 준비가 돼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ECB 주요 관계자들은 잇따라 다음달 이사회에서 금리인하와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 다양한 정책 결정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