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마트카, 시동걸다]④정부, 스마트車 산업 육성 전략은

기사입력 : 2014년05월26일 15:25

최종수정 : 2014년05월26일 15:26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부가 스마트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섰다. ‘기계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과학 등 기술 융합을 통해 신성장 동력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를 주축으로 스마트자동차 전략 산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카를 2020년께 국가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있다.

◆부처간 협력 공동 추진…단계별 정책 구체화
정부는 우선 각 부처간 협력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산업 생태계 창출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그리고 제도개선 등 종합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스마트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구체화시킬 방침이다.

스마트자동차 추진은 정부의 9대 전략 산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스마트자동차는 5G이동통신 다음으로 거론될 정도로 정부의 육성 의지가 강하다.

스마트자동차분야에는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가 추진단장으로 선임됐다. 스마트자동차 산업은 새로운 분야인 만큼 자동차 외에 각 산업 간의 소통이 중요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추진단 발대식에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시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 벤처 기업까지 협력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우리의 먹거리가 될 미래 성장동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 부처와 부처,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

정부가 걸음마 단계인 국내 스마트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중소 및 부품 기업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와 부품은 따로 볼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상호보완 의미를 갖고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와 IT 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 성장  패러다임이 완성차에서 부품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으로 구성된 ‘자동차-IT 융합 뉴비즈 지원단’을 올 하반기 중 협동조합 내 설치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려는 IT·전자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 자동차 기업 연결, 기술 평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중견 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R&D 정책도 시행한다. 정부 R&D 과제에서 하나의 완성차 업체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 업체가 참여하는 ‘복수 수요기업 참여형’ R&D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다. 해외 수요기업의 국내 R&D 정부과제 참여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선우명호 추진단장은 “에너지ㆍ환경 및 안전규제가 전기차 및 스마트카 개발ㆍ보급을 촉진시킬 것이나 관련 핵심 부품에 대한 선진국의 기술 독점이 우려된다”며 “부품기술개발 및 정부 지원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스마트자동차 육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 시키며 지원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는 국내 스마트자동차 산업이 선진국 보다 더딘 만큼 조속한 육성책을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걸음마 단계인 국내 스마트자동차 육성에 전략 등 속도를 한층 높여야 한다”며  “현대차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균형적인 지원을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각 부처의 분야별 실행계획이 수립되면 스마트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표 : 미래성장동력 분야별 책임ㆍ협력 부처<미래부, 그래픽 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질병청장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 공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오는 26일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분을 공급할 전망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정부는) 예비비 3268억원을 확보해 26만명분 이상을 추가 구매했다"며 "당초 다음 주까지 14만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다음주 월요일에 17만7000명분이 공급되도록 일정과 물량 공급을 앞당겼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며 입국 후 PCR 권고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2023.05.11 yooksa@newspim.com 손영래 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현재 치료제는 공급량을 늘리면서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며 "다만 6000개 약국이 있어 일부 지역별로 어떤 약국은 재고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국장은 "약이 없을 경우 보건소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며 "보건소가 가까운 약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 "최근 코로나19는 6월 말 증가 추세로 전환 이후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름철 유행의 원인은 8월 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유행 규모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 청장은 "다음 주 정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발생 규모는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며 "어제까지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증가세가 지난주에 다소 둔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질병청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유행했던 패턴 등을 통계학으로 해석하고 질병청 내 전문가와 자문을 거쳤을 때 9월부터 유행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예측된 규모와 정점의 규모는 여러 불확실한 요소가 있어 변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분석관은 "이 예측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노력의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더 방역 수칙을 지키느냐에 따라 규모가 더 낮아질 것"이라며 "변이바이러스인 KP.3가 일본 영국에서도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양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지금은 한 해 한두 차례 유행하면서 엔데믹화되는 상시 감염병화되는 과정"이라며 "여름철 코로나 유행에 과도한 불안감은 갖지 마시고 자신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8-21 11:48
사진
오바마 "해리스는 준비된 대통령…트럼프 반드시 이겨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현지 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16년 전 자신의 곁에서 부통령직을 시작해 이번 대선 후보직을 해리스에게 넘겨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우선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21 kwonjiun@newspim.com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역사는 그를 위험의 순간에도 민주주의를 수호한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넘겨준 횃불을 미국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써야 할지는 유권자들의 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온갖 불평과 음모론 등 유치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영화에서도 후속작은 전편보다 나은 적이 없다"면서, 허풍과 실수, 혼란이 더해진 4년을 또다시 보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중이 야유를 쏟아내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야유하지 말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이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고, 더 나은 이야기를 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연설에 나섰던 미셸 오바마와 마찬가지로 버락 오바마는 이번 투표가 박빙일 것임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권자들이 표를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직도 민주당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인기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지원 연설로 해리스에 대한 지지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앞서 CNN 방송은 역대 최고 미국 대통령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오바마가 34%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8-21 12: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