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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국양회] 전기차 스모그뚫고 대륙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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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기형성위한 지원정책 양회서 나올 전망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전역이 최악의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올해 중국 국정운영 방안이 확정되는 양회(兩會)에서 환경문제, 특히 스모그 관련 대책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자동차 등 관련 산업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중국 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자동차 업체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모그는 시장촉진제,  다국적 차회사 경쟁진출

중국 곳곳에서 장기간 스모그 현상이 지속되고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현재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중국 시장에 외자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2016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중국에서만 생산되는 전기차 모델을 10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산하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도 중국 시장을 겨냥한 하이브리드카를 내년 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혼다는 중국 둥펑(東風)자동차, 광저우자동차(廣汽)와 협력해 2016년 하이브리드카 국산화를 실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는 중국 시장 선점에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로 유명한 미국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가 작년 말 베이징(北京)에 중국 1호 판매전문점을 오픈, 순수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테슬라모터스는 베이직 직판점 외에 올해 안에 중국 매장을 1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2200만대에 달하나, 전기차 판매량은 2만대도 채 안 돼 향후 시장 성장 여지가 클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500만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데다,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점도 중국의 전기차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전기차 세계 최대시장 부상 전망,   충전소등 인프라가 난제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자 전기차 업체가 중국에서 갖가지 도전에 직면해 시장 개척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우선 지방 정부의 현지 업체 보호주의가 외자의 사업 확장에 장애물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현재 중국 전기차 산업은 상당수가 지방 정부 보조금 등 지원정책에 의존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로컬 업체라도 본부 소재지에 따라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등 지원 정책이 각기 다르다. 광둥(廣東) 성 선전(深圳)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컬 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가 출시한 전기차 '친(秦)'이 선전에서는 7만 위안에 달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베이징(北京)에서는 누릴 수 있는 보조금 혜택이 절반 수준인 3만5000위안에 불과하다.

중국 현지 업체 조차도 지방 산업 보호주의에 따라 차별 대우를 받는 판에, 외자 기업에 대한 차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 본토 기업과의 경쟁 격화도 외자 전기차 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야디 외에 상하이자동차(上汽),이치(一汽), 둥펑, 창안(長安)자동차 등 본토 업체들도 잇따라 하이브리드카를 출시, 업계 시장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중국에서 제품 출시 허가를 받은 중국산 하이브리드카는 수입 브랜드보다 2배 많은 28종으로 중국산 전기차가 현재 중국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기차 성능 등 질적 성장 측면에서도 중국 업체의 추격이 무섭다.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완샹그룹(萬向集團)은 최근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피스커를 인수, 향후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스커는 왕년에 테슬라모터스의 경쟁사로 '중국판 피스커'의 탄생이 외국 자동차 업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충이 해결되지 않는 한, 중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낙후된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이 미국에 뒤쳐지는 주 요인이라며, 이는 외자 전기차 업체의 중국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 시, 충전이 편리한지 여부를 가장 먼저 따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에서 외자 전기차 기업에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강조에 따라 고급 외제차를 선호했던 부자들이 최신 유행 상품이면서도 친환경 상품인 전기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0~2012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벤츠의 최고급 모델 'S클래스'의 절반(49%)을 중국인이 구매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전기차가 고급자동차로 인식됨에 따라 중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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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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