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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들, 하이일드펀드로 美· 유럽 증시 투자"

기사입력 : 2014년04월23일 14:31

최종수정 : 2014년06월23일 09:47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듣는다] - ④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

[뉴스핌=김선엽 기자]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를 마치고 다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4월 초를 고점으로 조정국면에 돌입할 것인가.

미국 증시가 4월 초 주춤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양적완화(QE) 축소를 결정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만한 실적개선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서다.

그러나 하나은행 PB본부를 3년째 맡으며 고액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총괄 관리하고 있는 이형일 본부장의 생각은 달랐다.

최근 뉴스핌과 만난 이 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추가 모멘텀이 있다고 본다"며 "고객들에게도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조금씩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랠리의 강도는 약해질 수 있을지 몰라도 미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 모멘텀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뉴스핌과 만난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 그는 "미국 증시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추가 모멘텀이 있다고 본다"며 "고객들에게도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조금씩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진국 증시와 하이일드, 선별적으로 편입 중"
"유럽도 선별적으로 들어간다. 일본도 아베노믹스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좋은 기업이 많이 있어 가치투자 관점에서 유심히 보고 있다. 중국 역시 '업다운'이 있긴 하지만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본다"

이 본부장은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 대해서도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반면, 이머징 시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브라질은 비과세 혜택과 정치적 이슈 문제가 충돌한다"며 "헤알화 변동성을 높은 (브라질 국채)쿠폰금리가 보전할 수 있다고 본다면 일부 담아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머징 국채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선제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실제 고액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는 어떨까?

"펀드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가 55~60%, 이머징이 15~20%, 선진국이 10~15%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만기가 짧은 하이일드 펀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에는 얼라이언스번스틴의 하이일드 펀드에서 JP모간 단기하이일드로 많이 갈아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공격적 투자는 자제한다. 이 본부장은 "시장 전체의 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조언했다.

◆ "손실 발생해도 침착해야", "같이 아파하는 것은 프로가 아니다"
"주요 고객들이 고액자산가들이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익률을 절대로 높게 잡지 않는다. 정기예금보다 조금 높으면 된다"

적게는 수십억원, 많게는 천억원대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만큼 그는 늘 보수적으로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일선 PB들이 고객에게 제시하는 연간 수익률은 5~6% 정도다.

하지만, 시장이 출렁이면 바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PB의 숙명. 이 본부장은 그럴 때마다 PB들에게 침착할 것을 강조한다. "상황이 안 좋을 때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이 1차 메뉴얼"이란 것이다.


특히 고객의 손실에 대해 심정적으로 공감하고 아파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겠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절대 프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시장이 출렁일 때) 하나은행 PB는 (자산운용사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지 않고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는다"며 "PB 본인이 판단할 수 있는 냉정함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 줘 말했다.

◆ "우리 고객은 돈 많은 사람 아닌, '사회적 성취' 이룬 사람"

은행을 비롯해 증권사와 보험사까지 PB사업에 뛰어든 지 오래지만 대부분의 기관들은 이 분야에서 높은 성과가 나오고 있지 못하다. PB 상담은 '공짜'라는 인식이 강해 실제 수입은 펀드판매수수료에 한정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이 본부장은 하나은행 PB본부가 은행의 다른 사업분야와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비결은 흔히 떠올리는 것과 다르다. 펀드의 투자회전율을 높여 수수료를 챙긴다든지 고객 수익률과 PB의 성과급을 연동시키는 방법 등은 배제한다. 대신 고객이 더 많은 자산을 하나은행의 PB들에게 일임하도록 유도한다.

그는 "하나은행 PB 1인당 운용자산(AUM;Assets under management) 규모가 크기 때문에 회전율을 높이지 않아도 PB사업본부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며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더 많은 자산을 우리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공을 기울인다.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그 때문이다. 아울러 고객을 존중하는 마인드를 갖출 것을 PB들에게 조언한다.

이 본부장은 "우리가 만나는 고객들은 단순이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며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고객들을 만나는 것인 만큼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 이형일 하나은행 PB본부장 프로필

▲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석사
▲ 95. HK(홍콩)지점 현지법인
▲ 97. 홍보 팀장
▲ 02. PB지원 팀장
▲ 04. 대치동 지점장
▲ 08. 하나은행 마케팅 기획부 부장
▲ 08. 하나은행 압구정중앙 지점장
▲ 09. 하나은행 PB사업부 부장
▲ 11. 하나은행 PB본부 본부장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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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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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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