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월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1950~210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올해 코스피 예상 패턴 상에서 2분기 반등, 3분기 조정 경로를 설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로에서 6월 증시도 기본적으로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반등 목표치를 코스피 2100선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절대지수 기준 도달 여부보다 상황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며 "상황적 대응을 잘하기 위해서는 변수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ECB 통화정책회의는 중립 이상의 호재, 미국 FOMC는 물가 상승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우려 가능성은 기우로 판단된다"며 "고민의 핵심은 주식비중 축소 여부이기에 6월 중순 이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