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남선알미늄이 코스피 상장사 중 지난해 회계투명성 지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남선알미늄은 지난 12일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제 14회 투명회계대상'에서 유가증권 상장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높은 회계투명성과 각종 재무 공시 정보의 신뢰성, 투자설명회(IR)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점 등을 심사단이 높게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선알미늄 측은 지난 2008년에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 차원의 내부 감사를 통해 기업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수시로 발생하는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시장에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시중 남선알미늄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지난 수년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회계 투명성 제고와 적극적이고 공정한 투자자 소통에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투명한 회계 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투명회계대상은 한국회계학회 및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한국상장기업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1997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모든 상장기업에 대해 3단계에 거친 검증을 통해 회계투명성을 평가하고, 상위에 선정된 기업들에게 시상을 하는 제도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