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최웅 재회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4회 캡처] |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4회 방송 말미에는 동옥(김지호)의 집 앞에서 서성이던 우진(최웅)과 동옥의 만남이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7세 지능을 가진 동옥을 탐탁찮게 생각하는 우진의 어머니로 인해 위기를 맞이한 상황. 핑크빛 로맨스를 피우기도 전에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옥이 우진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이 중간중간 그려지면서 감수성을 자극했다. 동옥의 편지는 붙이지 못한 채 박스에 쌓여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마침내 두 사람의 재회가 그려졌다.
‘참 좋은 시절’ 김지호 최웅 재회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4회 캡처] |
동옥은 앞서 우진이 일하는 보건소에 들렀다가 ‘앞으로 동옥과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우진의 말을 엿들었던 바. 동옥은 “우진이 선생님 이제 저 안 만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당황한 우진은 “왜 왔느냐. 그런 이야기를 왜 듣고 있느냐”고 소리치며 속상해 했다.
동옥은 “저 괜찮다. 이제 저 때문에 어머니와 싸우지 마라”고 우진을 다독였고, 우진은 “전 안 괜찮다. 진짜 미치겠다.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런 우진을 보며 동옥은 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순수커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던 김지호-최웅 커플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