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사는 지난 13일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
현대건설 노사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임금단체협약을 맺었다.
이날 임단협 조인식은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이번 임단협에서 직원 정년을 내년부터 현행 만 58세에서 만 60세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상응해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해외현장 근무자 지원을 늘이는 내용도 임단협에 포함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정식 시행되는 오는 2016년 1월 1일보다 1년 앞서 내년부터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피크제를 실시키로 했다.
정수현 사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번 합의는 현대건설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회사가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간 상생정신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화합,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