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한 주간 -0.83% 수익률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뒷걸음질 쳤다. 외국인의 매도와 이라크 사태에 따른 부담 속에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미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초저금리 유지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사태, 외국인 매도세로 0.98% 떨어졌다. 대형주는 1% 이상 급락했고 소형주는 0.24% 밀렸다.
소 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펀드(0.44%)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손실을 냈다. 특히 대형주 부진 속에 K200인덱스펀드가 -1.19%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배당주펀드가 0.68% 하락했고 일반주식드 또한 -0.63%에 머물렀다.
개별펀드로는 KRX Energy & Chemical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2.71% 상승,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 펀드가 1.54%의 수익률을 냈고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 또한 1.52%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KOSPI200 지수의 약세로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한 주간 2.19% 떨어졌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펀드와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각각 -2.18%, -2.17%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23%의 성과를 올렸다.
채권시장이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약화 및 이라크 사태에 따른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중장기물 채권의 강세로 중기채권펀드가 소 유형 가운데 0.3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22%, 0.21%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 각각 0.06%, 0.05%의 수익률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