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내달 1일 민선 6기 지방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지방정부에 대한 기업들의 경제활성화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민선6기 지방자치단체에 바라는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새 지방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로 '규제완화·행정절차 간소화(35.1%)'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규제완화에 이어 '세제감면 금융지원 확대(29.5%)', 'R&D 지원 및 인재양성(19.8%)', '용지·도로·항만 등 인프라 확충(8.7%)', '기업호감도 제고 및 반기업정서 해소(6.9%)'가 뒤를 이었다.
한편 기업들은 민선 6기 지방정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 지자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좋아질 것(31.0%)'이라는 응답이 '나빠질 것(5.7%)'이라는 답변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한 기업 10곳중 6곳은 지자체 권한을 확대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카운슬러형'으로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6기 지방정부는 경제 혁신과 더불어 경제구조를 개조하는 차원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