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등 TV 및 컨텐츠부문 경쟁 심화할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구글이 올해 개발자회의에서 TV 셋톱박스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25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4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안드로이드 새 버전과 함께 셋톱박스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파이어TV, 애플의 애플TV, 로쿠 등과 겨루게 될 이 셋톱박스는 다른 업체가 제조하겠지만 새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장착해 이용자들이 TV를 통해 영화, 게임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USA투데이는 애플과 아마존 등 기존 업체들과 함께 TV 및 디지털 컨텐츠 부문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구글이 TV 소프트웨어만 제조업체에 제공할지, 아니면 자체 셋톱박스의 디자인과 제작을 모두 맡을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일단 관련 코멘트를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