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입자수 확대…시간외서 상승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가입자수 증가에 두 배 이상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각) 넷플릭스는 2분기 순익이 7100만달러, 주당 1.1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50만달러, 주당 49센트보다 두 배 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의 10억7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앞서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주당 순익을 1.16달러로, 매출을 13억4000만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중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169만명 추가되면서 이 같은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중 글로벌 가입자는 110만명 가량 확대됐으며, 미국에서는 57만명의 추가 가입자가 생겨났다.
이날 미국 정규장에서 1.75%의 상승세를 보였던 넷플릭스 주가는 긍정적인 실적 결과에 시간외 거래에서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