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중국 민간 서비스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근 9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됐다.
HSBC는 5일 중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6월 HSBC가 발표한 서비스업 PMI는 53.1로 201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2005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뚝 떨어진 것이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후퇴를 가르는 기준선인 50에 머물러 서비스업 경기 확장에도 브레이크가 걸렸음을 시사했다.
신규 사업성장세를 나타내는 하위지수 역시 50.3으로 6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해 기업들이 점차 지출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7월 공식 서비스업 PMI는 55.2로 집계돼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