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출시 5개월만에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8일 기준 1조1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처음 출시된 지 5개월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비우량 채권에 일정비율 이상을 투자하도록 한 펀드로 분리과세 등 세제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모주(IPO) 배정시 총 배정물량의 10%를 하이일드펀드에 우선 배정한 점이 투자자들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와 금투협에 따르면 공모주 우선배정제도가 시행된 5월부터 설정액이 급격히 늘어났다. 올해 1월~8월 상장된 공모주의 평균 시가수익률은 42.5%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하반기중 공모주 발행물량 확대 및 우량기업 중심으로 상장 증가가 예상된다"며 "공모주 배정가능성이 높은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