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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 "중국 복지 시장 진출 계획"

기사입력 : 2014년08월14일 10:41

최종수정 : 2014년08월14일 10:41


[뉴스핌=김양섭 기자] 국내 ‘선택적 복지’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복지사업 전문기업인 이지웰페어가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사진)는 1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업체들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웰페어는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 사업자, 중국내 로컬 카드사업자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중이다.

이지웰페어는 국내 ‘선택적 복지’ 시장 1위 업체다. 10여년전 회사를 설립한 이후 복지 사업에만 전념해온 결과다. 이지웰페어의 주요 사업영역은 기업 등 기관들의 복지사업을 위탁받는 것이다. 기업들이 기념일 선물, 콘도, 자격증 강좌 등 각종 복지제도를 운영하는데 이를 위탁받아 운영한다. 여기서 나온 수수료가 이지웰페어의 매출이 되는 구조다. 작년 기준으로 위탁복지 예산 규모는 1조8000억원 정도이고, 이지웰페어는 그중 절반정도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복지 관련 사업은 전형적인 선진국형 사업이다. 국내에서도 시장이 형성된지 10년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프랑스의 ‘에덴레드’라는 회사가 있다. 주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업체다. 일본에도 대표적인 기업으로 ‘베네피트원’이라는 업체가 자국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업체들은 아시아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거대한 시장인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베네피트원’이 작년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에덴레드도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덴레드는 작년에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작년에 에덴레드에서 국내업체 인수를 위해 실사까지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회사에도 연락이 온 적이 있지만 당시 이미 상장 절차를 진행한 시점이어서 협상을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형성된 한국 시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린 포석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지웰페어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이지웰페어는 관련업종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상장사다. 선택적복지 시장은 이지웰페어가 1위로 시장우위에 있고, SK플래닛, e-제너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이 나머지를 점유하고 있는 과점 구조다. 기존 고객 이탈률이 높지 않아 안성정이 높고, 진입장벽도 비교적 높은편이다.

김 대표는 “인프라와 노하우를 단기간에 축적하기가 쉽지 않고, 고객의 재계약률이 상당히 높아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웰페어의 재계약률은 최근 수년간 97~99% 수준을 유지했다.

'1위 사업자'라는 프리미엄도 이지웰페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고객보다는 신규 고객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탈 고객은 사실상 거의 없지만 타사 고객이 오는 경우는 간혹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지웰페어의 강점을 안정성, 성장성, 확장성 세가지로 꼽았다. 김 대표는 "복지는 사실상 줄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고, 아직 복지서비스 도입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성장성이 있고, 복지 개념이 가족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지웰페어의 고객사는 923곳, 인원 기준으로 141만명이다. 작년에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매출 368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예상했고, 동양증권은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전망헸다.

▲ 김상용 대표이사 프로필

1969년 출생
세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졸업             (1988 - 1995)
올림피아호텔                                      (1994 - 1998)
조선호텔  마케팅실                             (1999 - 2002)
이지웰페어㈜  대표이사                      (2003 ~ 현재)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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