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로 연장…장기휴전 협상은 난항
[뉴스핌=주명호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하에 24시간 추가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폐허가 된 건물 위에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서 있다. [사진 : AP/뉴시스] |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휴전협상 중인 하마스 대표단과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추가 협상 진행을 위해 휴전 연장에 동의했다는 뜻을 밝혔다. 중재자인 이집트 정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휴전이 연장됐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당초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 0시(한국시각 19일 오전 6시)에 만료될 예정이였던 휴전은 20일까지로 늘어났다.
하지만 장기 휴전 협상은 양측 간 의견 충돌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하마스는 이를 거부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먼저 풀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