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 ELS 일부, 녹인 배리어 터치
[뉴스핌=이준영 기자] 정유주가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따른 주가 하락에다 주가연계증권(ELS)의 '녹인(knock-in)' 우려가 겹쳐 주목된다.
20일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6200원(6.26%) 하락한 9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OiL도 7.16% 내린 4만7350원을 기록했으며 GS도 0.91% 하락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유주 하락의 원인은 3분기 실적 모멘텀의 부재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악화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정유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녹인 우려도 커졌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에스오일을 기초자산으로 한 일부 ELS 중 녹인 배리어가 4만7500원인 상품들은 주가가 녹인 배리어 아래로 하락해 손실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