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작가와 출판사에서 이뤄진 `매절계약`이 논란이 되고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유아용 그림책으로 인기를 모은 '구름빵'이 4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정작 작가는 2천만 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있다.
'구름빵'은 구름반죽으로 만든 빵을 먹었더니 두둥실 하늘로 떠오른다는 내용의 그림책으로, 국내에서 40만 부 넘게 팔리며 영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로 번역됐다.
이에 '구름빵'은 각종 캐릭터 상품과 TV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2차 콘텐츠 생산이 이뤄지며 4400억 원의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구름빵'작가인 백희나 작가는 한 번 돈을 받음녀 모든 저작권을 출판사에 넘기는 '매절계약'을 맺어 1,850만 원의 인세만 얻게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제2의 '구름빵' 계약을 막기 위해 출판 계약을 할 때 영화, 방송 등 2차 콘텐츠에 대한 권리가 작가에게 있다는 걸 명시하도록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